나는 급우들과 잘 지내기가 어렵다.

나는 급우들과 잘 지내기가 어렵다.
요즘 너무 걱정이 돼서 항의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1학기를 마치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저는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기 첫 달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그렇긴 한데 우리 반에는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서로 노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지만 지난 달부터 상황이 조금 벗어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제 취미는 오디오라 취미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 직장동료밖에 없어서 게임을 하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게임도 하고 있는데 디아2와 스타밖에 없어서 같이 게임도 못해요. 구르는 법을 배우려고 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한 달도 안 돼 그만뒀다.
그리고 여기 머물다 보니 쉬는 시간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여자들을 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물론 잘 지내려고 하면 잘 지낼 수 있다. 문제는 제가 인간관계에 에너지 쓰는 걸 정말 싫어해서 반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게 제일 좋아요. 다른 반, 학년에서 알던 친구들을 보면 정말 이상한 것 같아요.

같은 반 친구들은 내가 10대 장학생이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고 어른들은 내가 어른스럽고 어른스럽다고 하지만 나는 그냥 개자식이라고 생각한다.

2학기에는 수업이 있어서 지금의 반 친구들과 할 일이 별로 없어요. 2학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이런 글은 처음이라 좀 지저분할 수 있지만 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