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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사람이 좋아서 포기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6. 17. 14:31

    그 사람이 좋아서 포기했다.
    오늘은 정말 포기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학교에 갔다. 그 아이를 보는 것은 아직 떨렸지만, 그래도 포기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드디어 오늘이 4교시이므로 학교도 빨리 끝나 친구와 놀러 가려고 했다. 내가 포기한 아이도 오늘 친구와 놀러 간다고 했다. 마주치지 않을 것이다. 내 친구 중 한 명을 내가 포기한 아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내가 포기한 아이를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집에 왔다. 집에 돌아가서 생각해 보니, 내가 포기한 아이는 원래 나를 본 적도 없었다. 바라보려고 하지 않았고, 비참했다. 내가 포기한 아이를 좋아하고 감정 소모했던 내가 떠올랐고, 나는 포기한 아이를 보고 있지만, 내가 포기한 아이는 나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포기한 이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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